이 책은 중국 불교조각사를 연구사적으로 검토하고 한국 불교미술에서 의식과 관련된 용도와 신앙을 접목시켜 연구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불교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내세가 중국과 우리나라의 미술에 어떻게 표현되었고, 이를 어떻게 의미 있게 해석할 수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신라왕릉연구』는 고고학적 증거인 봉분의 규모 및 호석 구조 등 능묘 전반의 변화 과정과 함께 문헌기록에 대한 사료 비판을 통해 전칭왕릉의 피장자를 새롭게 추정하는 책이다. 새롭게 피장자가 추정된 왕릉의 절대연대를 중심으로 신라 왕릉의 기원과 변천 과정, 즉 신라 능묘제도의 전반적인 변화과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