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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LIFE 삶이란 무엇인가 : 프린스턴대학교 인생탐구 대기획

LIFE 삶이란 무엇인가 : 프린스턴대학교 인생탐구 대기획
  • 저자수전 울프
  • 출판사엘도라도
  • 출판년2014-09-1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01)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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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 25년 연구를 이끈 단 하나의 질문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미(美) 아이비리그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Princeton University Center for Human Values) ‘삶의 의미(Meaning of Life)’ 프로젝트의 오랜 성과가 책으로 나왔다. 철학적 주제로는 매우 드물게 인간의 ‘삶(life)’ 그 자체를 테마로 한 기획이다.

    프로젝트의 메인 발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수전 울프(Susan Wolf) 교수를 중심으로 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 존 쾨테(John Koethe), 로버트 애덤스(Robert Adams), 노미 아르팔리(Nomy Arpaly) 교수 네 사람의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이 논객으로 가세해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지” 한바탕 논리의 향연을 펼친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삶을 이야기할 때 기대하는 심리적·정서적 요소는 이 책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논리와 이성으로 삶의 본질과 의미를 고찰한다. 저자 수전 울프 교수는 지난 2013년 2월에 개최된 영국 BBC 포럼 〈삶의 의미(Meaning in Life)〉에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과 함께 토론자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DEATH)》에 이은 ‘삶을 위한 인문학(Humanities for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타이틀로, 인문학 본연의 지적 유희(遊戱)와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정신적·이성적 무장(武裝)을 갖추는 데에도 결정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단 한 번뿐인 삶,

    나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오직 이성과 논리로 풀어낸 가치 있는 삶의 조건




    이 책은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Princeton University Center for Human Values)가 주관한 ‘삶의 의미(Meaning of Life)’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요소들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수전 울프 교수가 진행한 강의에 철학자 네 사람의 논평을 추가해 새롭게 엮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구성부터 독특하다. 우선 ‘삶의 의미’를 주제로 수전 울프 교수의 ‘강의(lecture)’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조너선 하이트, 존 쾨테 등 네 사람의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논평(comments)’이 이어진 다음 저자가 이에 ‘답변(response)’하는 형식이다(강의―논평―답변).

    아주 잘 차려진 잔칫상 앞에 앉아 있는 느낌이다. 총 다섯 사람의 철학 대가들이 펼치는 논리의 향연이 흥미진진하다. 그렇다고는 하나 엄연히 향연의 주인공은 수전 울프 교수다. 비판적이고 건설적인 논평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논증을 보완해나가는 품이 잔칫집 주인으로서 손색없다. 학자로서의 인간적 겸손함과 학문적 치밀함은 우리 시대 지식인들이 본받을 만한 미덕이다.



    * * * * *



    ―삶에서 의미를 찾는다는 것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표현처럼 인간은 ‘피투된(던져진)’ 존재로 비록 세상에 태어난 ‘결과’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떤 삶을 살 것인지의 ‘과정’은 각자의 의지에 달렸다. 그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자신의 삶에서 ‘의미(意味)’를 찾지 못하면 행복은 영영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리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모두 삶에서 의미를 갈구한다. 단조롭고, 소외되고, 아무렇게나 흘러가는 삶 속에서는 어떤 의미도 발견할 수 없다고 여긴다. 마땅히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삶에서 의미를 찾는 일, 다시 말해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고민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은 과연 가치가 있는 일인가?

    우선 수전 울프 교수는 “그동안 철학자들이 인간 행동의 두 가지 동기 요인을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라는 이분법으로 해석해온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논의를 시작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 까닭은 반드시 이기심이나 도덕적 의무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병원에 입원한 동생을 간병하거나, 친구의 이사를 돕거나, 밤을 새워 다음 날 딸아이가 입을 할로윈 의상을 만드는 일 등을 이기주의나 이타주의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도덕적인 의무감을 들이밀 수는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100퍼센트 설명할 수 없는 행동들이다. 울프 교수는 인간의 이런 행동은 바로 ‘사랑(love)’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행동한다는 얘기다.

    울프 교수는 “우리가 살면서 하는 행동들은 이렇듯 ‘사랑의 근거(reason of love)’에 바탕에 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면서 사랑의 대상은 사람이나 동물이 될 수도 있고 어떤 활동이 될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랑의 행동이 참되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사랑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고,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를 썩게 만들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 근거한 행동은 그 대상과 ‘긍정적인 관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정당화될 수 있다.

    또한 울프 교수는 “사랑에는 고통도 따른다”고 강조하며 운동선수가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연주자가 좋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감수하는 고통 등을 예로 든다. 그리고 사랑의 대상이 사랑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어떤 대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그것에 푹 빠져 있을 때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지만, 그것이 마약이나 도박처럼 객관적으로 가치가 없는 대상이라면 결코 의미 있는 삶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울프 교수는 “참된 사랑의 근거에 따른 행동이고 사랑의 대상이 그럴 만한 자격이 있을 때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사랑하는 마음은 ‘주관적’이지만 사랑할 만한 대상은 반드시 ‘객관적’이어야 한다. 이런 논증을 토대로 울프 교수는 “주관적인 이끌림(subjective attraction)이 객관적인 매력(objective attractiveness)과 만났을 때 모습을 나타낸다”고 삶이 의미 있어지는 지점을 밝혀낸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조건들

    삶의 의미에 관한 울프 교수의 논증 기반은 특별한 전제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삶을 바라보는 ‘관점(觀點)’을 토대로 하고 있다. 울프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통념적 방법론(endoxic method)’을 사용하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고 이미 수용되고 있는 ‘통념(endoxa)’을 전제로 하나씩 살펴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뭔가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 새로운 해석 없이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논의를 전개한다는 뜻이다.

    삶의 의미에 대한 첫 번째 통념은 소위 ‘성취 관점(fulfillment view)’으로, “열정을 바칠 만한 대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삶에 의미를 얻을 수 있다는 통념이다. 울프 교수는 “성취감은 삶을 의미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인정하면서도 객관성이 부족한 ‘쾌락주의(hedonistic)’의 한 형태일 뿐이라며 그 한계를 명확히 한다. 개인의 성취감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그 대상이 ‘어떤’ 것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 통념으로만 삶의 의미를 구하게 되면, 성취감을 위해서 무엇을 하든 문제될 것이 없으며 윤리의식이나 도덕성은 고려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행복 추구로 빠질 염려가 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는 두 번째 통념이 제시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보다 더 큰 존재에 관여하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이라는 관점이다. “열정을 바칠 만한 ‘대상’이 나보다 더 크고 중요하며 가치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의미다. 혼자서만 대단하고 중요한 대상은 엄밀히 말해서 ‘의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삶의 의미를 찾을 때 첫 번째 통념은 주관적이고 두 번째 통념은 객관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울프 교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통념을 합친 ‘연립 관점(bipartite view)’을 ‘수정된 성취 관점(fitting fulfillment view)’이라 이름 붙이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일차적으로 결론 내린다. 일차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이유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대상이 가치 있고 어떤 대상이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콕 집어 말하기 애매하다. 더욱이 그 판단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대상의 가치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울프 교수는 “다른 사람의 삶을 갖고 그 가치를 판단하는 일은 매우 조심스럽고 위험한 일”이므로, “소수에 의해 다수가 규정되는 엘리트주의를 경계하고 우리 자신이 오류를 범하기 쉬운 존재임을 늘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어떤 삶이 의미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결국 우리 자신의 몫이다. 어떤 대상이 주관적으로 열정을 바칠 만하고 동시에 그럴 만한 객관적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주체는 바로 ‘나’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 대상이 객관적으로 가치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나아가 모두가 인정하는 객관적 가치가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가? 이 책의 묘미(妙味)는 여기에 있다. 논의는 점점 더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울프 교수가 남겨놓은 ‘객관적인 가치’를 포함한 아직 덜 풀린 쟁점을 두고 이제 네 사람 철학자들의 날카로운 ‘논평’이 이어진다.



    ―이성의 도마 위에서 펼쳐지는 논리의 향연

    이들의 논평은 이 책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으며 읽는 이들이 ‘삶의 의미’라는 주제에 더 빠져들게끔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 논평자인 존 쾨테 교수는 철학자이자 시인으로 예술적 측면에서 삶의 의미를 점검한다. 그는 다소 도발적으로 “무모한 열정은 삶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예술의 경우 착각의 가능성이 항상 내재돼 있고 그로 인해 위대함과 거짓의 구분선이 시시때때로 변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는 예술을 위해 가족을 저버렸지만 미술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 현재는 모더니즘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으나 살아생전에는 ‘사기꾼’ 소리를 들어가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에 몰두한 앙리 루소(Henri Rousseau) 같은 예술가들의 삶에는 의미가 없었는지 반문한다.

    두 번째 논평자 로버트 애덤스 교수는 “꼭 뭔가를 성취해야만 삶은 의미 있는가?”라고 물으며 ‘성취 관점’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다. 성취란 인생의 목표에서 ‘실질적인 성공(actual success)’을 뜻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실패한 삶이라고 해서 반드시 의미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애덤스 교수는 “실패로 끝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 훌륭한 삶이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2차 대전 당시 비록 수포로 돌아갔지만 히틀러 암살 계획 ‘발키리(Valkyrie)’ 작전을 주도했던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Claus von Stauffenberg)의 경우를 사례로 들고 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작전명 발키리〉의 주인공 말이다.

    한편 세 번째 논평자 노미 아르팔리 교수는 울프 교수가 강조해 마지않은 ‘객관적인 가치’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 “객관적인 가치에 부합하는 성취가 없더라도 스스로 만족한 삶을 살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는 얘기다. 또한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것을 인간 행동의 동기로 제시하는 게 올바른지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사랑하는 대상을 위한 것이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인간 행동을 삶의 의미와 결부시키는 것은 성급하다”는 의견도 보태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논평자 조너선 하이트 교수는 자신의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삶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두 가지 요소인 ‘중대한 관여(vital engagement)’와 ‘벌집 심리학(hive psychology)’을 소개한다. ‘중대한 관여’는 어떤 대상이나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즐겁게 빠져드는 일종의 ‘몰입(flow)’을 말한다. 하이트 교수는 이런 “중대한 관여를 할 수 있다면 울프 교수가 말한 ‘객관적인 가치’는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설명한다. 굳이 객관적 가치라는 기준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쓸데없는 활동에서 성취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충분히 그럴 만하니까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있어서 객관적인 가치는 불필요할 뿐 아니라 거기에 얽매이다 보면 자칫 극소수의 특정한 대상만을 중요시하게 돼서 위험해진다고 경고한다. 다음은 ‘벌집 심리학’이다. 하이트 교수는 인간을 독립적인 개체가 아닌 일종의 ‘초사회적(ultrasocial)’ 존재라고 설명하면서, “집단 속에서 성취를 생각하고 집단적인 활동이나 의식(儀式)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 * * *



    이어 수전 울프 교수가 이들의 건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논평에 답변한다. 울프 교수는 네 사람의 논평이 자신의 관점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인정하고, 기존 입장에서 논의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시키며 한층 견고해진 논리로 이 주제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있다.

    하지만 “가치에 관한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지 않다”는 지적에는 매우 강하게 반박한다. 왜냐하면 객관적 기준이 있어야 어떤 활동이 중대한 관여와 몰입의 기회를 제공하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합성을 판단하는 객관적 기준이 있다고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살면서 하게 되는 다양한 활동이 그것에 열정을 쏟아 부어도 좋은지 따져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울프 교수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활동과 가치 있는 활동을 구별하고, 그에 따른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에 대해서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DEATH)》에 이은 ‘삶을 위한 인문학(Humanities for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타이틀이다. 철학적 사고의 틀은 유지하면서도 대중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흥미를 자극하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수전 울프 교수의 강의와 철학자 네 사람의 논평 그리고 다시 울프 교수의 답변을 천천히 곱씹다보면,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산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일도 필요하다. 어쨌건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이 충만해지기를 기대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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