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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길을 잃은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길을 잃은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 저자민동용 외
  • 출판사블루엘리펀트
  • 출판년2015-03-0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2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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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 명사 40인이 말하는 내 인생을 바꾼 순간

    “그 순간 방황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이곳에 없다!”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는 40인의 아름다운 방황과 치열한 열정의 기록




    당신의 인생을 바꾼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스스로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우리 삶에 전환점이 될 만한 어떤 순간은 반드시 찾아든다. 그리고 그 결정적 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아간다. 신경숙, 송호근, 차동엽, 강수진, 이상봉, 은희경, 최재천, 김용택, 나승연, 장한나, 송창의, 김석희, 이철수, 허영만, 박재동, 마종기……. 이 책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시대 명사 40인의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이었던 한순간의 울림을 담았다. 그들의 간절하고도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 순간 가슴 뛰는 삶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간절하고 누구보다 꾸준하게 꿈꾸는 비밀



    일생을 통틀어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바꾸어놓은 전환점이 있다. 그것은 어떤 사물이나 공간일 수 있고, 어떤 이와의 만남일 수도 있으며, 다른 이는 절대 알지 못할 찰나의 순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전환점은 종종 너무나 빠르게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버린다. 그래서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했는지 깨닫고 후회하는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해 삶을 마법처럼 바꾸어놓는다. 그 차이는 오직 하나, 얼마나 간절히 얼마나 꾸준히 꿈꾸고 있느냐이다. 초등학교 때 연탄 짐을 나르던 열세 살 차동엽 신부는 한때 꼭 닫힌 방에서 기도를 하며 절대자의 응답을 갈구했고, 가정형편 때문에 일찌감치 대학 진학을 포기한 허영만 화백은 목숨 걸고 만화에만 매달렸다. 세계 최정상급 발레리나 강수진은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연습했고,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은 뒤로 한발만 물러서도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친다는 각오로 ‘칼’을 품었다. 그때 그들은 진실로 누구보다 간절했고, 그래서 자신에게 닥친 고난을 보란 듯이 이겨 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삶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는 대학 3학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삶의 방향을 결정했다. 서울대 졸업, 하버드 대학교 박사 같은 ‘엄친아’ 이미지와 달리 최재천 교수는 한때 삶의 밑바닥까지 떨어져봤다. 1년의 재수생활과 3년의 대학생활 동안 최재천 교수의 삶을 설명하는 말은 단 하나, 방황이었다. 한편, 전위무용의 대명사인 무용가 홍신자는 인생의 정점에 섰을 무렵 자신이 쌓아온 모든 걸 버리고 훌쩍 인도로 떠났다. 뭔가에 홀리듯 인도로 간 홍신자는 그곳에서 미친 듯이 방황했다. 아무런 목적지도 정해놓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살았다. 그런가 하면 이런저런 직업을 전전하던 소리꾼 장사익은 마흔셋에 다니던 카센터를 그만두고 태평소에 목숨을 걸기로 다짐했다. 뭐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지만 장사익은 음악의 끈만은 놓지 않고 매달렸다.

    어쩌면 그들의 방황은 태생과도 같았다. 그러나 바로 그런 방황이 결국 그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그들은 남이 가라는 길로만 가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았다.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의 방황이 끝난 자리에는 그간의 허무함과 두려움 대신 삶에 대한 의욕이 슬며시 들어앉았다. 결코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꿈이 곧 탄탄한 길이 되어 눈앞에 펼쳐졌다.





    지금 어두운 것은 더욱 반짝이기 위해서다





    세계적인 알파인 등반가 박정헌은 2005년 히말라야 최고 난벽 중 하나인 촐라체 북벽을 세계 최초로 겨울 시즌에 등반하는 데 성공한 뒤 하산하다 조난을 당했다. 겨우 민가를 찾아 구조됐지만 동상에 걸린 손가락은 까맣게 썩어버려 회생할 수 없게 된 뒤였다. 그는 알피니스트의 생명이나 마찬가지였던 손가락 8개를 잘라냈다. 히말라야의 무한한 자유로움과 행복을 다시는 느낄 수 없다는 절망감에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그 뒤 손가락 없이도 할 수 있는 극한의 탐험을 찾아 나섰고, 결국 새로운 방식으로 히말라야의 아름다움을 끌어안을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경숙, 송호근, 은희경, 김용택, 나승연, 장한나, 송창의, 김석희, 이철수, 박재동, 마종기, 강제규, 김덕수, 문훈숙, 김병종, 김중만, 서혜경, 홍승엽, 이윤택, 최태지, 안숙선…….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젊은 날 누구 못지않게 방황했지만, 한없는 절망의 나락에서도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 거기엔 명확한 공통점이 있다. 한없이 막막했던 갈림길이 그들을 행복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거기에 예외는 없다. 그들은 삶에 배반당하더라도 떨쳐내고 다시 일어나 자신을 믿고 나아갔다. 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지금 어두운 것은 더욱 반짝이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면, 그 순간 당신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 것인지 모른다. 그들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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