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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경제학자의 생각법

경제학자의 생각법
  • 저자하노 벡
  • 출판사알프레드
  • 출판년2015-06-0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01)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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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경제경영연구소 2015 추천도서]



    독일 역사상 최초로 최우수 경제ㆍ경영 도서상을 2회 수상한

    스타 경제학자 하노 벡의 똑똑한 경제학 사용법




    독일 최초로 최우수 경제ㆍ경영 도서상을 2회 수상한 스타 경제학자 하노 벡의 신작. 《경제학자의 생각법》은 10만 독자의 극찬을 받은《부자들의 생각법》의 후속작으로, 가장 중요한 핵심만을 기발한 글 솜씨로 전달하는 저자 특유의 장점이 잘 살아 있는 책이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보는 순간 경제학은 학문이 아니라 삶의 기술이라고 말하며 돈을 포함해 경쟁과 선택, 처세와 사업 등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풀어가는 법을 알려 준다. 불법주차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는 사소한 문제부터 실업율과 경제 성장률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같은 복잡한 문제까지 경제학을 도구로 절묘하게 풀어 나간다. 그래프도, 도표도 없이 경제학의 핵심을 꿰뚫는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라는 도구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경제학 콘서트》,《괴짜 경제학》이후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줄 가장 대중적인 경제학 책이다.





    그래프도 도표도 없이 경제학의 핵심을 꿰뚫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던 20세기 초 당시 인도의 수도였던 델리에는 맹독을 가진 코브라 수가 크게 늘었다. 인도인들 대부분이 신발을 신지 않아 코브라에 물려 죽는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더 이상 손 놓고 있을 수 없었던 영국 정부는 묘안을 내놓았다. 코브라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코브라 사고도 줄이고 지역 빈곤층의 생계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이 제도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브라 사고가 크게 줄었다. 코브라 잡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생겼을 만큼 다른 일에 비해 수입도 좋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너도나도 코브라 잡이에 나섰고, 급기야는 코브라를 집에서 키우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보상으로 지급되는 돈이 갑자기 크게 늘어나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그 원인이 코브라 양식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이 제도를 중단했다. 얼마 후 델리에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 이전보다 오히려 코브라가 더 늘어났다. 코브라가 쓸모없어진 사람들이 집에서 기르던 코브라를 모두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른바 ‘코브라 효과’라는 것으로 어떤 문제에 대한 대책을 시행하면 문제가 더 악화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처럼 세상일이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무수히 많은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곳이 잘못 되면 부작용이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본래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결과가 나온다. 하노 벡 교수는 《경제학자의 생각법》에서 이런 선택의 과정과 결과를 숙고하고 조사하고 예측하고 설명하는 것이 진짜 경제학이라고 말한다.





    당신이 경제학자의 생각법을 알아야 하는 진짜 이유



    하노 벡은 경제학을 ‘늘 부족한 돈과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한다. 세상에 자원이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면 경제학은 탄생하지도 않았다. 슈퍼 카, 세계 여행, 안락하고 넓은 집… 갖고 싶지만 아직은 꿈으로만 남겨둔 것이 있는가? 지금 당장 갖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당연히 돈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경제학은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러다 보니 경제학 역시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있다. 노벨상과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인물이자 세계적인 명문인 런던 정경대학교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조지 버나드 쇼가 경제를 ‘삶이라는 재료로 최고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최고의 선택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선택이다. 경제학자는 무엇이 가장 좋은 선택이고 무엇이 가장 나쁜 선택인지를 객관적이고 엄정한 잣대로 판단하고, 또 눈앞에 보이는 현상 뒤에 숨겨진 진짜 이유를 찾기 위해 무던히 애쓴다. 경제학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데 전문적인 경제학 지식은 필요 없다. 다만 경제학자가 세상을 바라보고 문제를 풀어 가는 방식을 익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내 앞에 놓인 문제를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보는 순간 경제학은 학문이 아니라 삶의 기술로 바뀐다. 이것이 경제학자의 생각법을 알아야 하는 진짜 이유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제 상식 47



    경제학이 어떻게 삶의 기술로 바뀌는지 확인하기 위해 중고차 시장으로 가 보자. 중고차 시장에서는 좀처럼 좋은 차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경제학자 조지 애컬로프가 1970년에 발표한 〈레몬 시장〉이라는 논문에서 왜 이런 문제가 벌어지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겉은 멀쩡한데 문제가 많은 중고차를 영어로 ‘레몬’이라고 한다. 달콤하게 생겼지만 강한 신맛을 내는 레몬에 빗댄 말이다.

    중고차 판매자는 판매하려는 차가 좋은 차인지 레몬인지 알고 있다. 구매자는 아무리 꼼꼼히 살펴본다고 해도 차의 상태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만약 문제 있는 차를 사게 되면 최악의 경우 수리비가 구입 가격보다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되도록 싼 가격에 구입 하고 싶어 한다. 멀쩡한 차의 시세가 500만 원이고, 나쁜 차의 시세가 300만 원이라면 이 둘의 평균 가격인 400만 원 정도에 차를 사하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정말 관리가 잘된 중고차라면 판매자가 시세보다 싼 400만 원에 팔 리가 없다. 문제가 있는 차를 파는 사람은 400만 원에 합의를 볼 것이다. 구매자는 좋은 차인지 나쁜 차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값을 주기가 찜찜하다. 또 좋은 차를 시세보다 싸게 넘기려는 판매자도 없다. 그래서 결국 시장에는 레몬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이처럼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서 상대방과의 거래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역선택’이라고 한다. 역선택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금을 나눠서 지급하거나 보증기간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방식으로 구입한 차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때까지 시간을 벌면 금전적 손해를 줄일 수 있다.

    《경제학자의 생각법》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경제학적 개념과 논리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풀어 나간다. 로또 당첨 확률을 높이는 숫자 선택법,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회사 경비를 줄이는 법 같은 일상적인 문제에서부터 경제 위기와 실업, 인플레이션, 최저임금 같은 결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굵직한 경제 문제까지 경제학의 전 영역을 넘나드는 47개의 이야기를 통해 경제학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 준다.





    결국 돈으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경제학을 제대로 써먹는 사람이다




    영어에 ‘매버릭maverick’이라는 단어가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 개성이 강하고 독립적인 사람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1800년대 중반 미국 텍사스 주의 농장주였던 새뮤얼 매버릭Samuel Maverick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했다. 모든 농장주들이 자기 소유의 소에 표시를 할 때 그는 소에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웃 사람들은 표시가 없는 소를 두고 ‘매버릭의 소Maverick's’라고 했다. 훗날 그의 이름은 소유권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가축 전체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고, 더 나아가 보편적인 의견에 맞서는 사람, 개성이 강한 사람, 독립적인 사람 사람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크게 성공한 사람을 보면 의외로 평균적인 사람들보다는 이런 매버릭들이 많다. 하노 벡은 그 이면에 경제학적인 비밀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매버릭은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남녀평등은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보편적인 사상이다. 그런데 갑자기 한스라는 사람이 나타나 ‘여자는 집에서 애나 키우고 살림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해보자. 모든 미디어의 시선이 그에게 쏠린다. 토크쇼와 토론회에 초대되고 언론에 노출되고 책을 쓰며 일약 유명 인사로 떠오른다. 한스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남녀차별이라는 주제를 선점한 덕분에 유명해졌고 돈도 벌게 된다. 이것이 매버릭 전략이다.

    하노 벡은 매버릭 전략이 잘 통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전략에 걸려드는 소수의 무리가 항상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비하하면 숨어 있던 남성 우월주의자들이 환호한다. 그들이 함부로 할 수 없었던 말을 대신해 주었기 때문이다. 시장 경제 아래에서 수요는 반드시 공급을 찾게 되어 있다. 남녀차별이라는 수요가 한스의 발언을 찾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매버릭 전략의 성공 이유다. 매버릭이라는 이름을 제공했던 텍사스 농장주 새뮤얼 매버릭 역시 이 전략으로 한 몫 챙겼다. 소에 표시를 하지 않은 덕분에 사람들은 표시가 안 된 소를 모두 매버릭의 것으로 생각하고 그에게 줬기 때문이다. 하노 벡은 아무도 없는 영역을 누구보다 먼저 찾아서 깃발을 꽂는 것이야말로 가장 쉽게 큰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단언한다.

    인생은 이렇듯 크고 작은 선택들이 합쳐진 결과다. 매일 매일 나에게 가장 이익을 주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빛나는 인생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경제학은 최고의 삶을 만드는 기술이고, 《경제학자의 생각법》은 그 기술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독일에서 하노 벡 교수보다 경제학을 맛깔나게 다루는 작가는 없다. 경제학의 핵심을 흥미로운 이야기에 실어 현실에 적용시킨다. 《경제학자의 생각법》은 그의 재능이 가장 잘 드러난 책이다.

    - 푸크스 베르너(인문학 박사, 독일 아마존 1위 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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