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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

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
  • 저자클라라 벤슨
  • 출판사RHK
  • 출판년2016-11-2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1-2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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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표 한 장, 핸드백 하나, 옷 한 벌로 떠난

    완벽하게 홀가분하고 아찔한 모험

    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



    〈뉴욕타임스〉 〈BBC〉 〈텔레그라프〉 등 세계적 미디어의 극찬

    〈브리짓 존스의 일기〉 제작팀 영화화 결정!

    이 시대 최고로 사랑스러운 방랑기




    살며 한번쯤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온전히 쉬고 싶을 때, 생각이 꽉 막혀 풀리지 않을 때,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에게는 잠시 떠남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디로 떠날지, 무엇이 필요한지 등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꼽다 보면, 잠시 떠나는 데도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행을 미루고야 만다. 홀가분해지기 위한 과정이 결코 홀가분하지 않다. 하지만 필요한 게 비행기표 한 장뿐이라면 당장 떠남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아무 것도 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원제: No Baggage)》는 짐 하나 없이 비행기표 한 장만 들고 지구 반대편으로 훌쩍 떠난 여행의 기록이다. 이 이야기는 미국 유명 시사 사이트 살롱닷컴Salon.com에 게재된 즉시 단일 게시물 5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약 10만 회 공유되며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방송, 뉴스, 잡지 등이 이들의 이야기를 앞 다퉈 보도하였으며, 세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군단 〈브리짓 존스의 일기〉 제작진의 마음을 휘어잡아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배낭도 캐리어도 하나 없이, 일정도 숙박 예약도 하나 없이 입은 옷 한 벌만으로 떠나는 노 배기지 여행. 이들의 여행은 생각보다 더 자유롭고 알차다. 그리고 빡빡하게 계획을 세운 여행에서는 마주할 수 없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여행 가방이 없다는 것,

    불확실성과 자유에 완벽하게 몸을 던진다는 것




    ‘누구나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어.’ ‘눈부신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

    이 책의 저자 클라라는 그 말을 믿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대학 졸업 후 맞닥뜨리게 된 것은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 그리고 정신과 상담뿐이다. 그동안 확실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 안정된 미래, 노력의 결실 같은 것들이 사실 모두 불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클라라는 집으로 숨는다. 그렇게 2년, 더 이상 삶의 의미를 찾지 말고, 무언가 가치 있는 일도 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살자!’ 마음먹고 조심스레 세상에 다시 발을 내딛는다.

    삶을 가볍게 만드는 데 만남과 여행만큼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 게다가 만난 상대가 삶을 자유자재로 요리할 줄 아는 극한의 행복 추구자라면 크나큰 행운일 것이다. 클라라는 우연히 현재를 즐겁게 사는 데 열중하는 독특하고 에너지 넘치는 대학교수 제프를 만난다. 그리고 그의 독특한 여행 제안을 덥석 받아들인다. 규칙은 단 하나, 여행 가방도 계획도 숙소도 없이 입은 옷 한 벌로 떠나는 노 배기지 여행. 이스탄불 in, 런던 out인 비행기표 한 장이 그들이 손에 쥔 전부다.



    짐 없이 공항에 서 있는 느낌은 홀로 잠옷 차림으로 파티에 간 꿈과 비슷한 느낌이다. 발가벗은 느낌. 붕 뜬 느낌. 무중력상태. 지상에 단단히 붙들어줄 여행 가방이 없으니 마법 가방 없이 하늘을 나는 메리 포핀스처럼 아찔하게 떠올라 터미널 D의 채광창에 부딪힐 것 같았다.(22쪽)



    호기롭게 노 배기지 여행을 결심했지만, 클라라 벤슨은 평소 여행을 할 때는 느낄 수 없던 색다른 불안감을 느낀다. 도대체 여행 가방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여행 가방을 꾸릴 때, 여행에서 마주할 온갖 상황을 대비한다. 좋아하는 스커트와 바지를 챙기고 그에 맞는 신발들도 챙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원피스도 한 벌 챙기면 좋다. 날씨가 추울 수 있으니 카디건은 필수고, 비가 올 수도 있으니 우산, 아플 수도 있으니 상비약을 챙기며, 음식이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니 비상식량을 챙기는 식이다. 그러다 보면 여행 가방 안은 평상시 우리 삶을 연속시킬 수 있는 것들로 꾸려진다. 때론 내 방의 일부를 똑 떼어내 옮겨놓은 듯하다.

    반면 여행 가방을 아예 들고 가지 않는다는 것은 온갖 익숙한 것들을 하나도 지니지 않고, 불확실성에 몸을 온전히 맡기겠다는 의지다. 완전히 자유롭게 이국적인 풍경 속으로 푹 잠기겠다는 도전이다.

    클라라는 처음에는 자유의 가벼움에 당황하지만, 여행이 계속될수록 텅 빈 여행을 채우는 것이 위험천만한 사고들이 아니라, 불확실성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들은 여행객들이라면 쉽게 마주할 수 없는 장면들 속으로 이들을 이끈다. 발 아래로 이스탄불의 야경이 완벽히 펼쳐지는 작은 카페, 그리스식 성찬이 넉넉하게 차려진 노천 레스토랑, 그 골목 어딘가에 있는 스튜디오에서의 현대 무용 수업 같은 것은, 일정이 빡빡한 일반 여행객들이라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삶의 풍경이다. 이들의 여행은 의도하지 않음으로써 더욱 충만하다.



    뚱뚱한 가방 없이도 살아남았다는 사실보다 더 놀라웠던 건 물건과 계획이 사라진 곳에 스며드는 마법이었다. 소매치기 걱정, 예약한 곳에 제때 가야 한다는 조바심, 공들여 짠 일정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 사라지자 모든 감각이 생생해졌다. (292쪽)



    노 배기지 여행이 깊어질수록 클라라는 서서히 깨닫는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의 모습과 진정한 자유, 행복의 조건들을.





    삶을 가볍게 하고 싶을 때 우리가 꿈꾸는 것

    만남 그리고 여행




    지금 조금 더 가볍고 싶다면, 조금 더 행복하고 싶다면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이들이 평범하지 않은 여정과 숙소, 이동 수단을 선택한 덕분에 더욱 이국적인 풍경과 낯선 이들의 침실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고 마음이 이끄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노 배기지 여행’의 특성상, 여행과 삶을 관통하는 특별한 깨달음을 만날 수 있다. 무계획 여행이 결코 피할 수 없는 좌충우돌 사건들은 덤이다.

    《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를 읽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짐 없이 훌쩍 떠나는 독특한 스토리에 매혹되었다가, 어느새 살아가는 데 빛이 되어줄 작은 깨달음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글 속에 풍덩 빠지고야 만다. 이 책은 한없이 가벼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 완벽하게 자유로운 일탈을 꿈꾸는 이들부터, 삶을 조금은 가볍게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방랑기이자 치유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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