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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예쁜 여자들

예쁜 여자들
  • 저자카린 슬로터
  • 출판사RHK
  • 출판년2017-12-0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0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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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설임 없이 펼쳐볼 것을 적극 권한다!” -길리언 플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걸작 스릴러!” -마이클 코넬리

    “어떤 소설도 이보다 더 뛰어날 수는 없다!” -제프리 디버



    “아름다움은 항상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지.

    하지만 그거 알아?

    때론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 이유가 된다는 것!”



    전 세계 37개국 5천만 독자가 열광한

    세계적인 여성 스릴러 거장 카린 슬로터의 야심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타임스 베스트셀러 ★ 북스캔 베스트셀러 ★ 캐나다 KOBO 베스트셀러 ★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 벨기에 Boek.be 베스트셀러 ★ 스웨덴 범죄소설상 파이널리스트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를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권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스릴러 거장 카린 슬로터의 야심작 《예쁜 여자들(Pretty Girls)》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1년 데뷔작 《Blindsighted》를 발표하며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 CWA 대거 상?배리 상?매커비티 상 최고의 스릴러 중 한 권으로 선정되며 화려하게 작가로 등단한 카린 슬로터는 그랜트 카운티 시리즈와 윌 트렌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펴내며 뛰어난 상상력,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이야기 구성과 사회적 현실을 잘 반영한 사실적인 이야기 전개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하나둘 사로잡았다. 작가의 꿈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신작 《예쁜 여자들》은 주로 범죄사건을 다룬 기존 작품들과 달리 오롯이 범죄 피해자와 그 주변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춘 정교하고 세련된 걸작 스릴러이다. 현재 전 세계 37개국 5천만 독자들이 열광하는 작가 카린 슬로터가 처음 시도한 심리 스릴러이자 두 번째 스탠드얼론 작품이라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수년간 나는 범죄사건을 수사하고 해결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소설을 써왔다. 《예쁜 여자들》은 기존 작품들과 달리, 범죄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건을 이야기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는 소설을 쓸 때 내가 쓰는 이런 끔찍한 일이 매일(성폭행의 경우 매분)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이 책은 예상치 못한 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남겨진 사람들이 그 일로부터 회복되든 회복되지 못하든 예전 일상으로 돌아오려고 부단히 애쓰는 과정을 담고 있다. ?〈The Big Thrill〉지의 작가 인터뷰에서



    두 자매 클레어와 리디아, 그리고 두 자매의 아버지 샘, 세 사람의 시점에서 번갈아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의 중심에는 20여 년 전 실종되어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10대 소녀 줄리아가 있다. 작품은 사라진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실종 이후 슬픔과 상실감에 젖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고통과 분노에 사로잡혔다가 점차 죄책감과 자기 파괴로 이어지고 결국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외적 요인으로 변화해가는 인간 심리를 감각적이고 심도 깊게 파헤치면서, 오늘날 일어나는 젊은 여성의 납치?강간?살해 사건을 현실적이고도 대담하게 접근하여 작가의 대표적인 수작으로 손꼽힌다. 출간 당시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길리언 플린, 리 차일드 등 내로라하는 전 세계 스릴러 거장들의 찬사가 쏟아졌던 《예쁜 여자들》은 ‘새로운 수준의 찬사가 필요한 작품(허핑턴포스트)’, ‘이제껏 작가에게 쏟아졌던 모든 호평에 부응하는 걸작(퍼레이드)’ 등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듬해 스웨덴 범죄소설 상에도 최고의 스릴러 중 하나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세월호 피해자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생때같은 자식을 잃고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도 수치심으로 여기며 하루하루 근근이 연명해가는 부모들의 모습과, 수학여행 떠나는 동생에게 용돈 한 푼 쥐여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바윗덩이 같은 죄책감으로 어깨에 얹고 살아가는 어느 세월호 희생자 오빠의 모습이 책 속 캐럴 가족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기 때문이었다. ?옮긴이의 말에서



    “금빛 머리칼, 푸른색 눈동자…… 너무나 아름다워!

    널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네가 가진 모든 걸 하나둘 빼앗아버리겠어!”



    예측을 불허하는 음모와 역전, 반전의 무한 변주!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전 세계 서점가를 평정한 화제의 심리 서스펜스 스릴러!



    “10대 여자애들은 시도 때도 없이 가출을 해요.”

    줄리아가 실종되었을 때 보안관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줄리아의 행방을 찾는 일은 좀처럼 진척되지 않았고, 처음에는 비극적인 일이라며 이구동성으로 떠들어대던 사람들도 점차 단순 가출이나 남자친구와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인 거라며 비난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혔던 줄리아의 가족은 여전히 진실을 알지 못한 채 그날의 아픔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참아내며 서로에게 소원해진 상태다. 줄리아와 자매 사이였던 클레어와 리디아 역시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지 20년이 넘었다. 두 사람의 삶 역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변모했다. 클레어는 애틀랜타 백만장자 건축가의 아름다운 트로피 아내로 살고 있고, 리디아는 전과자 연인을 두고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근근이 삶을 영위하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10대 소녀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과거 줄리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 하나가 일어난다. 클레어의 남편이 카페 뒷골목에서 강도로 위장한 어느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살해당한 것이다.



    남편은 죽었다. 보나 마나 그녀의 친한 친구들은 거리의 술집에 앉아 마가리타를 마시며 오늘 장례식장에서 클레어가 얼마나 넋이 나가 보였는지 쑥덕거리고 있을 게 뻔했다. 클레어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 그녀는 남은 생애 동안 자신이 얼마나 외로울지 생각하며 살게 될 터였다. 지금 당장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 하루를 견뎌내는 것이었다. 아니면 적어도 다음 몇 시간이라도. _본문 중에서



    클레어는 남편의 죽음으로 이제껏 자신이 쌓아온 세계가 붕괴되면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몰라 방황한다. 그러던 차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 언니 리디아와 조우한다. 충격적인 사건은 두 자매에게 20년 전 그날의 슬픔과 고통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언니 줄리아의 실종과 남편의 죽음이 어떤 면에서 서로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4반세기란 세월을 두고 벌어진 10대 소녀의 실종과 중년 남성의 살인사건 사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여전히 모순과 혼란 속에서 헤매던 두 사람은 조심스레 휴전을 선언하며 몇십 년간 그들 가족을 서서히 파괴해갔던 그날의 진실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한다. 그들 가족 모두를 파괴할 수도 있는, 혹은 막연히 생각했던 구원 혹은 복수의 가능성을 들춰낼 수도 있는 그날의 진실을 향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하고 살아 숨 쉬는 문장과 쉽게 잊을 수 없는 인물, 그리고 결코 뇌리를 떠나지 않는 반전으로 전 세계에 수천만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 카린 슬로터가 또 한 권의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걸작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스릴러 거장’이라는 작가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위험한 비밀과 냉혹한 복수, 예기치 못한 용서에 관한 정교한 심리 스릴러이자, 한 가족의 비극과 인간의 휴머니티에 대한 열정을 강렬하게 마음에 되새기는 고품격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 《예쁜 여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며 현대를 살아가는 자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는 1792년 출간한 《여권의 옹호》(손영미 역, 2014년, 연암서가) 속에서 당대의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해 “여자들은(흔히들 ‘약삭빠름’이라는 적절한 이름으로 부르는)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유순한 성격, 겉으로 보기에 순종적인 태도 등을 익히고 유치한 종류의 예의범절만 철저히 지키면 남자들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얼굴이 예쁘면 적어도 스무 살까지는 그 밖의 아무것도 필요 없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이런 관점은 오늘날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과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상투적인 표현일지 모르지만, AI가 인간과 바둑을 두는 시대에도, 여성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에도, 여전히 ‘여자는 예뻐야 한다’라는 명제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예쁜 여자들》을 통해 카린 슬로터는 ‘예쁜 여성들’이 더는 사회가 원하는 ‘예쁜 여성’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사실을, 혹은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애쓴다. _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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