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오테사 모시페그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년2019-03-1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08)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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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 젊은 작가 오테사 모시페그
첫 장편소설!
“장담하건대, 그동안 당신은 이런 작품을 읽어본 적 없을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2017 〈그랜타〉 선정 미국 최고의 젊은 작가
2016 펜/헤밍웨이상 수상작
2016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
나는 누구에게도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여자애였다.
실은 항상 격분했고 부글부글 끓었으며 내달리는 생각과
살인자 같은 정신으로 살았다.
항상 살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자살할 생각은 없었다.
탈출을 갈망하면서도 매번 게으름과 두려움에 눌려 너무 오래 미뤄왔다.
바로 그 성난 아일린으로 살았던 마지막 날들이 펼쳐진
12월 말의 일주일.
그 밤 처음으로 진정한 나 자신을 보았다.
한창 변화하는 삶의 진통을 겪고 있는 작은 인간.
내 평생의 예금. 그리고 총이 있었다.
이것은 내가 어떻게 사라졌는지에 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