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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부터 돈 버는 기술까지 심리학에 답이 있다
심리학으로 100만 유로를 거머쥔 독일의 심리학 박사, 그가 알려주는
‘기회에 돈 벌고, 위기에 써먹고, 언제나 이기는 심리학 실전 활용법’!
심리학을 이용해 백만장자가 된 비결 대공개!
심리학을 활용할 줄 알면 인생에서 마주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비결은 무엇일까? 연봉 협상에서 내 몫 챙기는 비법은? 내가 싫어하는 그 인간과 매일 마주쳐야 한다면? 뭘 위해서 사나 싶을 땐 무얼 해야 할까? 걱정에서 빠져나오는 탈출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우리가 매일 마주치지만 복잡하게 얽혀 있어 깔끔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와 갈등을 손쉽게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는 책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이 출간되었다.
독일의 심리학 박사이자 인기 퀴즈 쇼 「누가 백만장자가 될 것인가?」의 우승자 레온 빈트샤이트는 학자로서 그동안 연구해온 심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승 상금 100만 유로를 거머쥐었다. 그는 이 우승을 계기로 심리학을 공부해 제대로 훈련만 하면 누구나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확신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이용해 백만장자가 된 과정, 자신이 세 달간 하루 10시간씩 훈련한 심리 기술, 더 나아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고 가장 자주 속아 넘어가는 심리 현상, 그 심리 현상을 역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책 속에 담았다.
심리학자답게 휴리스틱, 프레이밍, 자기충족예언, 스포트라이트 효과, 몰입, 중독, 우울증, 지연행동, 수면 문제 등 전문적인 심리 현상 및 실험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소개하는 한편 자신이 어떻게 ‘헤일로 효과’의 혜택을 입어 면접에 합격했는지, 협상의 기본 규칙을 알지 못해 어떤 손해를 입었는지, 매몰비용오류에 빠져 어떻게 돈을 낭비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해 심리 기술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A부터 Z까지 생생하게 알려준다.
심리학을 처음 접해본 독자라면 재밌고 흥미로운 심리학의 세계에 빠져들어 심리학 초보 코스를 간단히 습득하게 될 것이며, 심리학 책 좀 읽어본 독자라면 자신의 상황에 맞춰 심리학을 활용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고 신기한 심리 실험의 향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 심리 기술
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화 이론, 이케아 효과, 현상유지편향, 최후통첩게임, 희소성의 원리 등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심리 이론이다.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은 이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심리 이론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파블로프의 실험에 등장하는 개 볼시처럼 자두케이크에 조건화되었는지, 그 조건화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 이케아 효과를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점수를 땄는지 등을 이야기하며 그동안 학문으로만 심리학을 바라봤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심리학을 우리의 일상 안으로 녹여내 실전에 활용하도록 만든다.
우리는 누구나 수많은 사람 앞에 서면 떨고, 남과 비교하고 질투하며 자존감에 영향을 받고, 남의 말에 휘둘려 우왕좌왕하며, 거절당하지 않으려고 상처받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내 결정이 틀렸을까 봐 불안해한다.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크게 영향받는 50가지 심리 기술을 소개하며 아주 보편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책 속에는 심리 장애를 진단해볼 수 있는 질문(50쪽), 중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174쪽),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심한지 점검해볼 수 있는 문항(269쪽) 외에도 뇌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를 한눈에 보여주는 뇌 테스트 문제가 곳곳에 등장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나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한편, ‘나는 그렇게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을걸’이라는 생각을 무참히 깨뜨리는 퀴즈를 풀어가며 합리적인 듯 합리적이지 않은 인간의 뇌에 대해, 심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심리학이 곧 경쟁력이다
위기에 강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삶의 무기
저자는 심리학을 ‘공구함’에 비유한다. 우리는 모두 심리학이라는 공구함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원하건 원치 않건, 의식하건 의식하지 못하건 우리는 쉬지 않고 공구함에서 심리 도구를 꺼내 쓰며 살아가고 있다.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 행복하냐 불행하냐, 인생이 조금 더 수월해지느냐 팍팍해지느냐는 이 공구함에 얼마나 다양한 도구가 들어 있느냐, 그 도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그동안 공구함을 채우는 데 열심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하나씩 꺼내 실제로 활용해볼 차례이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하나씩 꺼내 활용하고 훈련하다 보면 생각보다 의외로 많은 것이 당신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더불어 내 손으로 조금씩 인생을 바꿔가는 모습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누가 알겠는가. 책이 알려주는 방법을 따라 하다 보면 저자처럼 백만장자가 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될지.
[ 책 속 한 문장 ]
- 바로 이런 경계 짓기가 심리 장애를 진단할 때도 아킬레스건이 된다.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우리 상사는 그냥 변덕쟁이인가, 아니면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인가? 설쳐대는 저 집 아이는 남들보다 좀 활달한 아이인가, 아니면 과잉행동장애인가? 굶으며 열심히 운동하는 여자친구는 다이어트 중인가, 아니면 거식증인가? 며칠째 의욕이 없는 나는 춘곤증인가, 아니면 우울증인가?
- 생각만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타인을 조종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 그 상상은 그냥 상상이 아니다. 자기충족예언은 여러모로 입증이 된 사실이다. 선생님이 여자아이들은 수학을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그 선생님은 자기 반의 여자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취할까? 질문을 더 적게 던질 것이고 목표를 더 낮게 세울 것이며 목표에 도달하라고 채근하지도 않을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수학에 관심을 잃을 것이고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다. ‘거봐, 내 생각이 맞았지. 여자애들은 남자애들보다 수학을 못한다니까.’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 후광과 악마의 뿔은 일상 곳곳에서 쉬지 않고 빛을 비추어 우리의 눈을 가린다. 직장에서도 헤일로 효과의 위험은 크다. 승진 결정은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어떤 직원의 개별 업무 능력이 전체 성과를 결정하는 일이 너무 잦다. 상사가 직원 A의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을 한 번 보고 감탄했는데, 직원 B가 업무 처리를 대충 하는 광경은 두 번 목격했다면 다음 승진 심사에서는 단연코 A가 유리하다.
- 매몰비용오류가 우리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다음 사례들에서도 당신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3~4회부터 재미가 없어졌는데도 넷플릭스 미드 시리즈를 끝까지 보고 있다. 요가 학원 선생님이 정말 마음에 안 드는데도 돈을 냈으니까 계속 학원에 다닌다. 첫 만남부터 별로였지만 톰을 계속 만난다. 그사이 그에게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자꾸만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보자고 마음먹는다. 과거의 결정에 껌처럼 달라붙는 우리의 성향은 심리학 실험으로도 여러 차례 입증되었다.
- 심리학의 관점에서 협상이 매우 흥미로운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전히 거꾸로 하기 때문이다. 독일 사람들은 협상을 하거나 물건 값을 깎거나 거래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유감스럽지만 그렇다. 그러나 협상이 바람직하게 진행되면 순수한 윈-윈 상황보다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그러자면 제대로 협상해야 하고 협상 성공의 기본 규칙에 유의해야 한다.
- 만날 아래위를 보고 비교하며 잘된 사람을 질투하고 잘 못된 사람을 고소해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비교를 절대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비교는 무의식적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순식간에 일어난다. 그러니 무슨 대책을 세울 수 있을까?
- 진입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청년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차를 멈추고 그를 먼저 보낸다. 조금 전에 실버카를 밀던 할머니가 친절하게도 횡단보도에서 내게 먼저 가라고 손짓했기 때문이다. 나는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청년은 내게 고마움을 느껴서 다음 주 버스에서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호혜의 원칙은 우리 사회 시스템이 잘 돌아가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 우리는 투자를 하지 않아서 2000유로를 잃었을 때보다 위험한 투자를 해서 2000유로를 잃었을 때 더 속상해한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이케아 효과와 비슷한 성향이다. 우리는 우리가 직접 만든 물건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수중에 있는 모든 것을 좋아한다. 어떤 물건이 내 것이 되는 순간 그 가치가 엄청나게 올라간다. 그리고 일단 수중에 들어온 것은 그보다 더 좋은 것과 바꾸자고 해도 망설이거나 마지못해 내어놓는다. 이 두 가지 효과가 수갑처럼 변화의 손길을 가로막는다.
-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특히 다툼이 벌어질 때 자신의 태도와 관점을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지 되새겨볼 필요가 있겠다.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레드 카펫을 깔아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상대가 저울의 균형을 완전히 깨뜨리지 않고도 자신의 의견을 우리에게 맞출 수 있도록 살펴주어야 한다. 내 논리로 상대를 짓밟기보다는 저울의 접시를 조금씩 조절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 계좌에 100만 유로가 있다는 말은 이자가 없어도 15년 동안 해마다 6만 7000유로를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내내 풍족하게, 걱정 없이 누리며 살 수 있는 돈이다. 솔직히 나도 100만 유로가 입금되던 날 그냥 다 집어치우고 돈이나 펑펑 쓰며 살면 어떨까 잠시 고민했다. 대문짝만 한 평면 TV를 달고 큰 집을 사고 비싼 옷을 입고 편안하게 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