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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미치도록 잡고 싶다

미치도록 잡고 싶다
  • 저자정락인
  • 출판사도서출판 이다
  • 출판년2019-11-2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7)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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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자백하면서 화성사건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때 이 사건처럼 미제로 남아 있는 사건들을 정리한 《미치도록 잡고 싶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사건전문 기자가 관련 자료를 모은 취재기록으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국내 미제사건들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미치도록 잡고 싶고 반드시 잡아야 할 ‘그’와 ‘그들’을 세상에 공개한다.



    ‘화성사건’은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10명의 부녀자가 강간 또는 살해당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드디어 범행 윤곽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DNA 분석과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자백으로 그동안 국내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꼽히던 ‘화성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미제’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사건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는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사건도 있고, 지금까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사건들도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고통 받는 피해자의 가족이 있다.

    《미치도록 잡고 싶다》는 화성사건 유력 용의자의 검거를 계기로 그동안 미스터리에 갇혀 있는 국내 미제사건을 들여다보았다. ‘사건’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정락인 기자가 쓴 이 책은 개구리소년 살해 암매장, 이형호 군 유괴살인, 포항 흥해 토막살인, 동해 학습지 여교사 살인, 화성 여대생 살인에서 영화배우 윤영실 실종까지 우리 기억에 남아 있고 여전히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사건들을 파헤친다.



    ‘바보기자’이자 현장을 누비는 ‘수사반장’

    그가 추적하고 파헤친 국내 미제사건들

    《미치도록 잡고 싶다》



    이 책을 쓴 정락인 기자는 ‘수사반장’이자 ‘바보기자’로 통한다. 기자생활 중 대부분을 크고 작은 사건들과 함께했고 많은 사건 현장을 취재한 그는 《시사저널》에서 사회팀장, 사회전문기자, 탐사보도팀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군 의문사, 연쇄살인 등 각종 강력사건 현장을 누볐고 사건전문 객원기자인 지금도 여전히 ‘수사반장’으로 통한다. 한편으로 그는 ‘바보기자’다. 잘못된 국책건설사업으로 생존권을 잃을 뻔했던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었으며, 거대 사기조직과 3년 간 전쟁을 벌여 수많은 피해자를 구제하기도 한 그는 숱한 협박과 회유 속에서도 기자정신 하나만을 지키고 있고, 그래서 바보기자로 불린다.

    그가 이 책을 통해 아직까지 범인을 지목하거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대표적인 국내 미제사건들을 찾아간다. 이 책에서 저자는 1991년 대구에 거주하는 5명의 초등학생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후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유골로 발견된 개구리소년 살해 암매장 사건을 비롯해, 영화 〈그놈 목소리〉로도 널리 알려진 이형호 군 유괴살인 사건, 2008년 7월 경북 포항 지방도로의 옆 갈대숲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쪽 다리 하나가 발견되면서 시작된 포항 흥해 토막살인은 지금도 우리의 기억에 남아 있다. 2006년 3월 강원도 약천마을 우물 안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찾지 못한 동해 학습지 여교사 살인, 화성 여대생 살인에서 1986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지금도 행방을 모르는 영화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까지 국내 주요 미제사건들을 되짚어본다.



    모두가 분노하고 불안에 떨었던 그날들

    하지만 여전히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루에도 크고 작은 사건이 수없이 발생하고, 강도와 강간, 살인 등 강력범죄 역시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건은 해결되지만 미제로 남은 것도 적지 않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국내 3대 미제사건 중 대구 개구리소년 살해 암매장 사건, 이형호 군 유괴살해 사건은 미스터리로 남았다. 공소시효가 지나 범인을 잡아도 처벌할 수 없다. 그나마 화성 연쇄살인은 현장에 남은 증거물에서 DNA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범행을 자백하면서 베일을 벗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5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가 생기면서 본격적인 과학수사의 장을 열었다. 그 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수사 방법도 발전을 거듭해, 영원히 미제로 남을 것 같았던 사건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다. 완전범죄를 노리던 범죄자들이 진보한 과학수사 앞에서 속속 덜미가 잡히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역시 사건 발생 당시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DNA 분석 등 과학수사의 발전에 힘입어 용의자의 실체가 드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사건은 벌어지고 완전범죄라도 되듯 범인을 잡지 못해 미제로 남겨진 사건들도 적지 않다. 특히 2000년 이후 국내 미제사건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거나 용의자가 해외 등으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것도 2010년 한 해에만 20만 건이 넘었고, 매년 1만 건 이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하여

    미치도록 잡고 싶고 반드시 잡아야 할 ‘그’와 ‘그들’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많은 사건들이 아직도 미제로 남아 있다. 비록 공소시효가 없어졌다 해도 범인을 잡지 못하면 완전범죄가 된다.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경찰의 추격전에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다. 미제사건이 결코 완전범죄로 덮여져서는 안 된다. 그리고 완전범죄는 없다. 미제로 남아 있지만 결코 영구미제가 되지 말아야 하고 반드시 ‘미제’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야 한다.

    지금 미제사건을 다시 마주하는 것은 피해자 유가족의 아픔을 헤아리는 한편, 완전범죄는 없으며, 결코 어떤 사건이라도 ‘미제’로 외면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코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하여, 미치도록 잡고 싶고 반드시 잡아야 할 ‘그’와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하여. 이 책 《미치도록 잡고 싶다》를 펴낸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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