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은행 다니던 ‘잘난 놈’에서 벤처 회사를 차려 ‘더 잘난 놈’이 되었던 그는 서른 생일을 앞두고 연대보증 1억, 부채 2천만 원이라는 마이너스 스코어를 남긴 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났다. 젠장! 보기 좋게 망했다. 서른에 쫄딱 망한 그놈, 신현석 a.k.a 에이칸(AKAN). 굴속에 은둔하듯 옴짝달싹 하지 않고 자취방에 처박혀 지내던 그는 애써 재기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실상은 마이너스 통장을 야금야금 갉아먹으며 근근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대출, 이자, 부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빚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종일 머리가 지끈거렸던 그때! 호주로 이민 간 친구와의 전화 통화 끝에 배낭 하나를 메고 도망치듯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니,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그의 로드 트립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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