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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에티카: 기하학적 순서로 증명된 윤리학(The Ethics) - 고품격 시청각 영문판 *저자: 스피노자(Benedictus de Spinoza) 에티카(기하학적 순서로 증명된 윤리학) 에티카 (스피노자의 유고, 1675경 완성) 스피노자가 진(眞)보다도 선(善), 인간의 행복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인 철학자라는 것은 자주 지적되는 일인데, 《에티카》도 제목(윤리학이라는 뜻)이 가리키는 바와 같이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도덕을 해명하는 시도(試圖)이다. 그런데 인간은 어떤 본성을 가진 것으로서 현재 이 세계에 생활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목적하는 것은 인간 도덕의 해명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 얻어지는가를 밝히기 위해서는, 세계의 성질과 인간의 본성이 밝혀져야 한다는 이유에서 5부로 된 《에티카》는 그와 같은 문제의 고찰에서 시작된다. 1. 자기원인이란, 본질이 존재를 포함하거나 오직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본성을 의미한다. 2. 같은 본성인 다른 것에 의해 제한될 때 그 본성에 따라 한정되었다고 불린다. 예를 들어, 물체는 우리가 항상 상상하는 다른 더 큰 물체 때문에 한정되었다고 불린다. 그래서 또한, 사고는 다른 사고에 의해 제한된다. 그러나 물체는 사고에 제한되지 않으며, 사고 또한 물체에 제한되지 않는다. 3. 실체는 본질적이며, 스스로 자신을 사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그것은 다른 이해와 독립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4. 속성이란, 실체의 본질의 구성에 대한 지성의 자각을 의미한다. 5. 양태란, 실체의 변이나 실체 안에 존재하고 다른 것으로 생각되는 것을 의미한다. 6. 신이란, 절대적으로 무한하며, 무한한 속성-영원으로 나타내어지거나 본질적으로 영원한-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실체이다. 설명내가 말한 절대적으로 무한하다는 것은 그 본성이 영원하다는 것은 아니다. 본성만이 영원한 것은, 무한한 속성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무한한 것은, 그것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