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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슬픔을 건너가는 중입니다

슬픔을 건너가는 중입니다
  • 저자앤 기슬슨
  • 출판사세종서적
  • 출판년2018-09-27
  • 공급사교보 전자책 (2018-10-2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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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선정 2017년 최고의 책 주요 일간지와 독서클럽들이 극찬한 독서 치유 에세이 죽음과 태풍이 지나간 자리, 살아남은 이들을 위로한 건 책이었다 “상실과 회복의 힘에 관한 놀랍도록 감동적인 회고록” - 니나 상코비치,『혼자 책 읽는 시간』저자 세상 끝에서 만난 책, ‘나’를 되찾는 여정의 시작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할퀴고 지나간 뉴올리언스의 어느 집 거실, 저마다 해소하지 못한 아픔을 간직한 이들이 하나둘 모여 와인 잔을 채우며 책을 편다. 이들은 ‘실존적 위기에 빠진 사람들의 독서클럽’ 멤버들이다. 이 책의 저자 앤 기슬슨도 그 자리에 있다. 그녀는 쌍둥이 여동생 레베카와 레이철을 자살로 잃었고, 이 사건은 “함께 공유했던 역사와 유전자가 찢겨나가는 충격과 마치 한 인간의 정체성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상실감”을 안겼다. 깊은 비애의 나락에서 일어설 준비를 막 하려던 때, 이번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삶의 터전 뉴올리언스를 덮친다. 신혼여행을 다녀와 짐을 채 풀기도 전이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은은한 거실 샹들리에 불빛 아래에서 나지막한 토론이 이어지는 동안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쌍둥이 동생들을 생각하고, 집안을 군림하는 가부장이자 사형수를 위해 변론하는 변호사였던 아버지를 생각하고, 카트리나를 피해 정처 없이 떠돌다 임신 사실을 확인했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이 모든 사건들은 그녀를 실존적 위기에 빠뜨렸다. 함께하는 다른 친구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말하자면 이 독서클럽은 무엇인가에 속수무책으로 빼앗긴 삶을 되찾으려고 애쓰는 동지들의 모임이었다. 세계가 암흑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고통 위에 선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인간의 주체적 존재성을 강조하는 실존주의였다. 참혹한 외부 조건 속에서도 삶을 잇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문학 작품들 속의 수많은 ‘나’를 만나며 저자와 동료들은 스스로를 사유하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카프카의『변신』, 셸 실버스타인의『아낌없이 주는 나무』, 셰익스피어의『리어 왕』, 톨스토이의『이반 일리치의 죽음』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부터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존 치버의 단편소설「헤엄치는 사람」, 해학과 풍자를 쉴 새 없이 휘두르는 작가 킹즐리 에이미스의「숙취」, 고통스러운 삶을 문학으로 풀어낸 브라질의 작가 클라리스 리스펙터의 글까지 폭넓은 텍스트들을 만나 ‘살아간다는 것’의 실마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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