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버리고 택했던 꿈마저도 그녀를 위해서라면 버릴 수 있었던 사빈. 하지만 운명은 얼마나 잔인한 것일까. 끔찍한 교통사고와 수술을 이기고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인 것처럼 사라져 버렸다. 찾고 또 찾다가 접은 마음. 그리고 7년을 영원처럼, 또 하루처럼 빌었다. 그녀의 행복과 안녕을. 그리고 그녀가 돌아왔다.
이제 그녀는 그 없이 행복하다 말한다.
이제 그만 자신을 지워 달라 한다.
안 지워져도 지워요.
지우고 싶지 않아도 지워요. 난…… 그리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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