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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부자는 한번밖에 보상받지 못한다

부자는 한번밖에 보상받지 못한다
  • 저자P.D. 제임스
  • 출판사추리작가협회
  • 출판년
  • 공급사우리전자책 전자책 (2006-01-19)
  • 지원단말기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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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 D. 제임스의 추리소설 [부자는 한번밖에 보상받지 못한다]를 소개합니다 맛보기 '그래서 말이야, 아담.' 사제관의 느릅나무숲 아래를 달그리슈 경감과 나란히 걸으면서, 성당운영위원이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를 계속했다. '아무리 유산을 받는 것이 고마운 일이라 해도, 애초에 아리 왕고모님이 부정한 수단으로 그 재산을 모은 것이라면, 나로서도 순수하게 그저 기뻐할 수만은 없는 거지.' 요컨대 이 성당운영위원이 말하려는 요지는 이러했다----왕고모인 아리가 그에게 남긴 5만 파운드의 돈이, 67년 전 그녀가 늙은 남편을 비소로 독살하여 생긴 것이라면, 그나 그의 아내도 그것을 황송하게 받아쓸 기분이 도저히 안 난다고. 분명 1902년 아리 왕고모가 남편 살해죄로 재판을 받고 무죄를 따냈을 때는, 당시 그곳 햄프셔에서 국왕의 대관식에 버금가는 화려한 가십이 되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성당운명위원이 이렇게 주저하는 심정도 달그리슈라고 전혀 이해 못할 바도 아니었다. 아무튼 그래도 5만 파운드가 눈앞에 생긴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판결이 내린 이상 두 번 다시 그 결정이 뒤집어지는 법이 없는 영국법정이 결론지은 고인의 무혐의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혹시 내세에서는 다시 공정한 재판이 행해질지 모르지만, 현세에서는 지금 와서 그걸 바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성당운영위원인 휴버트 박스디일도 평소 때라면 법원의 평결을 물론 그대로 믿었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던 큰 돈을 유산으로 받게 되자, 천성이 성실한 그의 양심이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심지가 강직한 것 같은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P. D. 제임스의 추리소설 부자는 한번밖에 보상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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