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80년 9월 25일, 살라미스의 좁은 해협 위로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함선들이 새까맣게 몰려들고 있었다. 바다 위를 메운 370여 척의 그리스 함대와 800여 척의 페르시아 함대는 결전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함선의 수만 보면 이 전투는 마치 다위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올림포스의 신들이시여! 부디 당신들의 후손인 우리를 기억하소서!" 어느 아테네 병사는 온몸을 조여오는 긴장감을 넉누른 채 하늘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그가 바라본 하늘 위로 고향에 두고 온 아내와 자식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과연 하늘의 신들은 이 병사의 기도를 들어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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