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 조선의 왕이 어린 백성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침서 -백성을 계도하고 풍속을 순화시키기 위해 정조가 직접 가려 뽑은 유교 경전의 백미- * ≪조선왕조실록≫ 「정조대왕행장行狀」 중에서 ≪오경백편五經百篇≫을 완성했다. ≪역경≫·≪서경≫·≪시경≫·≪춘추≫·≪예기≫에서 99편을 취하고, 「중용」과 「대학」은 ≪예기≫ 속에 그대로 두고 끝에 주자朱子의 장구서章句序를 붙였다. 이는 ≪맹자≫ 맨 끝에 명도明道의 묘표(墓表)를 붙여놓은 것과 같은 뜻으로 판을 새겨 간행했다. 또한 근세에 와서 시율詩律의 음절이 촉박해지고 의미도 건조하다 하여 두보杜甫와 육유陸游의 시 전편을 운韻에 따라 분류해서 인쇄, 반포했다. 이 모두가 백성을 계도하고 풍속을 순화시키기 위한 깊은 뜻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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